이로써 하이트진로는 국내 3개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긍정적' 평가를 받게 됐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해 12월에, 한국기업평가는 올해 2월에 하이트진로 신용등급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업소용 시장수요가 큰 폭으로 위축됐는데도 판매가 증가돼 등급전망이 상향되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신용등급 상향평가는 소주 업계 1위로서 참이슬, 진로 등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는 가운데 맥주 테라의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 흑자를 이루는 등 맥주와 소주의 시장 점유율이 함께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코로나19 회복세에 따른 주류 시장 개선 및 재무구조 개선 전망도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국내 3개 평가사로부터 모두 긍정적 전망을 평가받게된 만큼 향후 신용등급이 A+로 상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100년 기업을 앞둔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참이슬, 진로, 테라 등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계속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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