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은 지난 15일 전라남도 무안군과 함께 올해 과잉 생산에 따른 가격 폭락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무안 양파를 활용한 제품 개발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해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파리바게뜨는 신선한 무안 양파를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양파의 모양을 위트 있게 구현한 '페이크푸드(fake food)' 형태로 선보여 보는 재미를 더했다는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무안 양파는 양질의 황토 토양에서 병충해를 막아주는 해풍을 맞고 자라 식감이 아삭하고 향이 진하다. 햇양파는 당도가 높고 식감이 부드러워 베이커리 등의 디저트에 활용하기 좋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제철을 맞아 풍미와 식감이 뛰어난 무안 양파를 활용한 베이커리를 선보이게 됐다. 한정적으로 선보이는 이번 양파빵을 통해 햇양파의 신선한 풍미를 느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SPC그룹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는 '행복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무안 양파 농가 돕기'는 강원도 평창군 감자 농가, 제주도 구좌당근 농가, 논산시 딸기 농가에 이은 네 번째 프로젝트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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