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풀무원푸드앤컬처, 부산엑스더스카이에서 미군 참전용사 특별사진전 개최
상태바
풀무원푸드앤컬처, 부산엑스더스카이에서 미군 참전용사 특별사진전 개최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06.21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풀무원이 6.25전쟁 71주년을 앞두고 피란 수도 부산의 생활상을 선보인다.

풀무원 계열 생활서비스 전문 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이우봉 대표)는 부산 해운대구 소재 전망대 '부산엑스더스카이(BUSAN X the SKY)'에서 오는 30일까지 미군 참전용사 '듀이램로의 시선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전은 듀이램로(Dwain(“Dewey”) Ramlo, 1928~2017)가 1952년부터 53년까지 촬영한 부산의 모습으로 피란 수도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부산은 1950년 6월 25일 6.25전쟁 발발 이후 1950년 8월 18일부터 1953년 8월 15일까지 1023일간 피란 수도의 역할을 했다.

듀이램로는 한국전쟁 시절 미 육군으로 징집돼 부산의 8074 육군 수송부대에서 근무한 참전용사이다. 그는 1952년부터 1953년까지 부산에서 근무하며 부산 사람, 부산 풍경, 부산역전대화재 사건 등 다양한 부산의 모습을 촬영해 남겼다.

사진전은 총 4개 테마로 ▲듀이의 부대 생활과 그의 전우 ▲듀이가 바라본 부산 사람과 생활 모습 ▲부산역전대화재 ▲1950년대 부산의 풍경으로 구성됐다. 특히 부산시 산하 '부산근대역사관'과 협업해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미군부대를 출입하는 통역사부터 배추를 머리에 이고 가는 여인까지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과 생활상을 엿볼 수 있음은 물론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1953년 11월 27일 '부산역전대화재'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부산역전대화재는 부산 영주동에서 발생했으나 강풍으로 순식간에 확대돼 부산역, 부산우체국 등 새마당 인근의 모든 건물과 민가를 삼켜버린 화재이다. 전시를 통해 불타버린 부산역과 폐허가 된 새마당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이번 사진전은 코리아휠 최훈 회장의 기부로 이뤄졌다. 2001년 9월 11일 시애틀(Seattle) 출장길에 휴게소에서 만난 듀이램로라는 한국전쟁 참전용사와의 인연이 시작이다. 최 회장은 한국전 참전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한국 기념품 등을 보내며 안부를 챙겼고 듀이램로는 "생전 한국전쟁 당시 촬영한 사진을 미국인인 제가 가지고 있기보다는 한국인인 최훈 회장님께서 보관해 좋은 기회로 사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최훈 회장에게 전달했다.

풀무원푸드앤컬처 이우봉 대표는 "6.25 참전용사들을 재조명하고 나라를 위해 노력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자 사진전을 기획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전망대 방문 고객들에게 의미 있는 사진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산엑스더스카이는 사진전과 더불어 호국보훈의 달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30일까지 현장 매표소에서 국가유공자, 군인, 병역명문가 및 병역이행자(수검자, 사회복무요원, 동원 훈련 이수자 등) 신분 증명 시 입장료 50% 할인(동반 1인 포함)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1991년 위탁급식 사업을 시작으로 컨세션 사업, 휴게소 사업, 전문 레스토랑 브랜드 사업 등의 생활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문 레스토랑 브랜드 사업은 모던가정식반상 전문점 '찬장'을 비롯해 국내 인기 맛집을 한곳에 모은 '플레이보6(Flavour6)', 한식 면요리 전문점 '자연은 맛있다(noodles&more)', 전통 한식당 '명가의 뜰', 복합식문화공간 '내츄럴 소울 키친(Natural Soul Kitchen)', 카페 'ttt coffee' 등이 있다. 복합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는 부산 엘시티 전망대 '엑스 더 스카이'를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