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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R2M' 업데이트 이후 '자동스킬' 기능 1달째 먹통...이용자들 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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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R2M' 업데이트 이후 '자동스킬' 기능 1달째 먹통...이용자들 원성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1.06.24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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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서울에 거주하는 송 모(남)씨는 최근 웹젠의 R2M 게임을 하다 자동 사냥 중 스킬이 사용되지 않는 버그를 발견했다. 웹젠에 문의해 “게임을 재접속 해보고 그래도 안 된다면 재설치를 해야 한다”는 답변을 받았지만 이같은 방식으로 수 차례 게임 삭제와 설치를 반복했음에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이후에도 송 씨를 비롯한 많은 유저들이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수 차례 항의했으나 운영자는 형식적 답변 외엔 아무 답도 내놓지 않았다고. 송 씨는 “R2M에 적지 않는 돈을 과금하며 플레이해왔는데 최근 돈벌이에 눈이 멀어 과금 패키지 업데이트만 진행하고 있는 것 같다”며 “가장 중요한 게임 내 버그 등 유저들의 목소리와 권리는 무시되고 있는 것 같아 불쾌하다”고 하소연했다.
웹젠의 인기 모바일 게임 R2M이 최근 진행한 업데이트로 자동스킬 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업체는 오는 24일 정기점검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R2M은 작년 8월 출시된 모바일 MMORPG 게임으로 지난 5월 27일 ▶요일 던전 ▶신규 길드 레이드 ▶아이템 세트 효과 등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그런데 업데이트 이후 웹젠이 직접 운영하는 공식 커뮤니티에선 많은 유저들이 “자동 사냥 중 스킬이 사용되지 않는다”며 불편을 호소하고 있지만 공식 커뮤니티 운영자는 “해당 문제는 현재 확인 중이다”라는 답변만 한 달 째 반복하고 있다는 것.

공식 커뮤니티에서는 자동 스킬 문제와 관련해 “패키지만 팔아먹고 관리 안하나” “운영진이 2시간만 플레이해도 문제를 알 수 있을 것” “이런 상황이 한둘이 아닌데 공지도 없고 답답하다”는 등의 불만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이 같은 문제는 6월 24일 예정된 R2M 정기점검을 통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웹젠 관계자는 “개발 중 문제가 생겨 자동 스킬 버그가 발생했고 6월 24일 패치를 통해 해결할 것”이라며 “유저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해결을 위한 시간이 조금 오래 걸렸을 뿐”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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