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산업은행, 국내 최초 산업단지 집단에너지 친환경 연료전환 지원
상태바
산업은행, 국내 최초 산업단지 집단에너지 친환경 연료전환 지원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1.06.24 13: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은행이 지난 4월 출시한 'KDB 탄소스프레드' 프로그램을 활용해 국내 최초 산업단지용 집단에너지 연료전환 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KDB탄소스프레드 프로그램은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효과에 대한 외부 전문기관의 평가 절차를 의무화해 금리혜택에 연동한 탄소감축 상품이다. 

산업은행은 산업계의 온실가스 감축노력을 장려하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활용해 이번 건에 대해 1%포인트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했다. 산업은행은 KDB탄소스프레드 프로그램을 통해 출시 이후 약 3개월 간 주식회사 한주를 포함한 5개 기업에 총 2270억 원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 건은 KDB탄소스프레드 프로그램의 특징인 온실가스 감축 잠재량 평가를 실시한 첫 사례로 환경부 지정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이 평가를 실시해 감축효과 추정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했다는 설명이다. 

대상 시설은 울산 석유화학공업단지 집단에너지 공급사업자인 주식회사 한주가 추진중인 가스복합 열병합발전소로 이번 투자를 통해 연간 최대 41만3000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예상된다. 

이번 자금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가스복합 열병합발전소를 도입하는 주식회사 한주는 이번 시설투자로 기존 유연탄 시설 대비 최대 45%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감축량은 소나무 8200만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는 설명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울산 집단에너지 사업은 친환경 연료전환이라는 주요 정책과제를 탄소금융 상품을 활용해 지원한 모범사례로서 다른 산업단지에도 유사한 방식으로 적용이 가능하다”며 "탄소감축 상품의 경우 친환경 연료전환 외에도 폐열 회수·이용, 공정개선, 고효율 기기 도입 등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광범위한 시설투자를 대상으로 금리우대 혜택이 제공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활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