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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자산포트폴리오 배출량 첫 공개.. 2050년까지 탄소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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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자산포트폴리오 배출량 첫 공개.. 2050년까지 탄소중립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1.06.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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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국내 최초로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을 공개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은 그룹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배출되는 탄소 배출량을 말하는 것으로 금융회사의 경우 투자 및 대출이 해당된다. 

KB금융은 지난 24일 ESG위원회를 개최하고 금융 본연의 역할을 통한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에 앞장서기 위해 그룹 탄소중립 중장기 추진 전략인 'KB Net Zero S.T.A.R'를 선언했다.

KB Net Zero S.T.A.R.는 친환경 기업을 육성 및 지원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파리기후협약의 적극적인 이행을 통해 환경을 복원하고자 하는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KB금융은 PCAF(탄소회계금융협의체)와 SBTi(과학적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의 방법론을 적용해 산출한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이 약 2676만톤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을 공개한 금융회사는 ABN AMRO, APG 등 36개 회사에 불과하고 기업에 대한 투자 및 대출을 통해 발생되는 탄소 배출량까지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KB금융 측은 언급했다. 

KB금융은 SBTi의 방법론에 따라 2.0℃ 시나리오 기반의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 감축 목표를 수립해 2030년까지 33.3%, 2040년까지 61.0% 감축시켜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했다. 또한 그룹 내부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은 1.5℃ 시나리오에 맞춰 2040년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30년까지 ESG상품·투자·대출을 50조 원으로 확대하고 그 중 25조 원을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분야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함께 가야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처럼 미래 세대를 위해 탄소중립으로 향하는 길을 우리 고객 및 기업들과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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