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는 지난 4월 질병관리청과 ‘누구 백신 케어콜’ 개발 및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누구 백신 케어콜’의 접종 안내 및 모니터링 시나리오를 개발했다.
‘누구 백신 케어콜’은 SKT 인공지능 누구(NUGU)가 전화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접종 대상자에게 접종 일정을 사전에 안내한다.
정부의 집단면역 달성 목표(전국민 70% 백신 접종)에 맞춰 월 1080만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누구 백신 케어콜은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면역반응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대응방안까지 안내하게 된다.
SKT는 아산시를 시작으로 충청남도·경상남도·광주광역시 등 광역 지자체 중심으로 대상지역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대상자가 전화를 받으면 누구(NUGU) 가 “백신 접종 예약된 날짜가 O월 OO일 오전 O시이고 장소는 OO보건소인데요, 이 날 오실 수 있으시죠?”, “혹시 지금 OOO님 주사 맞으신 곳에 통증 있으신가요?” 등의 백신 접종 사전∙사후의 안내를 진행한다.
SKT 관계자는 "누구 백신 케어콜 상용화가 디지털 소외 계층에게 손쉽게 백신 접종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코로나19 백신 접종 센터와 위탁의료기관 종사자의 업무 경감 등의 효과를 냄으로써 전국민 집단면역 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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