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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디셈버, 출시 5일 만에 '스킬 난사 핵' 등장 논란...라인게임즈 "강력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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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디셈버, 출시 5일 만에 '스킬 난사 핵' 등장 논란...라인게임즈 "강력 제재"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2.01.25 0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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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가 지난 13일 출시한 신작 '언디셈버'가 확률형 아이템이 없는 착한 과금 정책을 유지하면서도 국내 앱마켓 매출 순위 10위권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하지만 출시 5일 만에 핵이 등장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25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언디셈버는 디아블로2를 표방하며 완성도 높은 핵앤슬래시 액션을 선보이면서 지난 19일부터 국내 앱마켓 매출 순위 10위권에 진입했다.

게임성 자체로는 호평이 많지만 잦은 서버 점검과 끊김(렉) 때문에 출시초부터 유저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게다가 지난 18일부터는 스킬을 난사하는 핵이 등장했다. 일부 중국어 아이디를 가진 유저가 핵을 이용해 낮은 레벨로 랭커에 오른 사실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핵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유저가 '폭발화살' 스킬을 난사하고 있는 모습(출처: 유튜브 JAPSAPD 채널)
▲핵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유저가 '폭발화살' 스킬을 난사하고 있는 모습(출처: 유튜브 JAPSAPD 채널)
▲핵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유저가 '운석낙하' 스킬을 난사하고 있는 모습(출처: 유튜브 JAPSAPD 채널)
▲핵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유저가 '운석낙하' 스킬을 난사하고 있는 모습(출처: 유튜브 JAPSAPD 채널)
현재 유포되고 있는 영상에는 한 유저가 ‘운석낙하’와 ‘폭발화살’을 난사하고 있다. 이 스킬들은 각각 10초와 11초의 기본 쿨타임을 가지고 있다. 쿨타임은 스킬 사용 후 재사용에 걸리는 시간을 뜻하며 현재 시스템 상 이를 0초로 줄이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를 본 유저들은 “열심히 게임한 사람만 바보됐다”, “저레벨로도 부활하면서 계속 시도하면 깰 수는 있지만 (현재까지)캐릭터 사망 횟수가 5회라는 게 소름돋는다”, “닉네임이 중국스러운데 역시 핵” “기본도 안된 게임” “게임은 재밌어도 이러면 게임하기 싫어진다” “저 사람처럼 아이템 맞추고 막히는 구간 생기면 항의하겠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다.

▲여러 유저들이 원망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출처: 유튜브 윤쿵쿵TV 채널)
▲여러 유저들이 원망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출처: 유튜브 윤쿵쿵TV 채널)
라인게임즈는 핵과 같은 비정상 플레이 유저들의 계정을 차단하고 공지하는 등 강력하게 조치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최근 서버 운영 문제로 불만이 많았던 만큼 유저들의 화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현재 몇몇 비정상 루트를 활용한 플레이 방식이 확인돼 강력하게 제재하고 있고 운영의 투명성을 위해 공지를 통해서도 해당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정하고 쾌적한 게임환경 제공을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고 자체 플랫폼 플로어를 통해 게임에 접속하면 시작 즉시 불법 프로그램 사용을 감지해 원천 차단하는 등의 조치도 강화해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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