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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카드납 지수 상승...캐롯·AXA 등 디지털 보험사 카드 결제 비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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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카드납 지수 상승...캐롯·AXA 등 디지털 보험사 카드 결제 비율 높아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2.03.1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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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손해보험료의 신용카드 결제 비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디지털 보험사일수록 카드납부 비율이 높았고 자동차 보험이 다른 일반 보험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손해보험사 16곳의 지난해 4분기 신용카드납 지수는 평균 30.8%로 전년 동기 28.6% 대비 2.2%포인트 상승했다. 

신용카드납 지수는 장기보장성보험, 장기저축성보험, 자동차보험에서 산출되며 전체 원수보험료 중 카드납부  비율을 의미한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카드납 지수는 80.1%로 전년 77.3% 대비 2.8%포인트 상승했으며 장기보장성보험 역시 14.7%로 전년 대비 1.7%포인트 올랐다. 반면 장기저축성보험은 4.6%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축소됐다.

개별 보험사로 살펴봤을 때 디지털 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의 신용카드납 지수가 가장 높았다. 지난해 4분기 91.8%로 전년 동기 88.3% 대비 3.5%포인트 상승했다. 캐롯손보의 경우 특히 자동차 보험의 신용카드납 지수가 91.8%로 전년 동기 88.3% 대비 크게 뛰었다.

 


뒤이어 AXA손해보험의 신용카드납 지수가 80.2%로 두 번째로 높았다. 다만 전년 82.1% 대비 1.9%포인트 하락했다. 

에이스손해보험 역시 장기보장성 보험 카드 납부율이 70.3%로 전년 68.5% 대비 1.8%포인트 상승하며 신용카드납 지수가 70%를 넘어섰다.

전체 카드납 지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삼성화재다. 삼성화재의 카드납 지수는 36.1%로 전년 동기 대비 6.7%포인트 뛰었다. 특히 자동차보험 부문이 83.9%로 전년 71.9%대비 12%포인트 훌쩍 뛰었다.

반면 하나손해보험은 56.7%로 전년 60.7% 대비 4%포인트 하락했고 DB손해보험 역시 34.5%로 0.3%포인트 축소됐다.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도 22.5%로 카드납 지수가 하락했다.

롯데손해보험(18.1%), 흥국화재(17.7%), MG손해보험(10.8%), 농협손해보험(8.8%)은 카드납 지수 평균을 밑돌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의 경우 보험 기간이 짧고 결제 횟수가 적기 때문에 카드 결제 비율이 높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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