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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 주총 키워드는 '마이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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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 주총 키워드는 '마이데이터'
  • 이은서 기자 eun_seo1996@naver.com
  • 승인 2022.03.18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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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SK텔레콤(대표 유영상), KT(대표 구현모) 등 이동통신 3사의 올 봄 주주총회 키워드는 단연 마이데이터가 꼽힌다. 이통사들은 이번 주총에서 마이데이터를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관련 사업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은행, 카드사, 보험 등 금융기관과 관공서, 병원에 흩어진 개인신용정보를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18일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어 SK텔레콤 25일, KT는 31일이 주총일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8월 금융위원회에 이통3사 중 가장 먼저 마이데이터 사업 예비허가 신청서를 제출했고 지난달 허가를 받았다. 본허가가 나면 곧바로 사업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이번 주총에서 마이데이터사업(신용정보법상 본인신용정보관리업)및 전반적인 데이터 생성, 거래, 활용 등 데이터 사업을  사업목적에 신설했다.  인공지능(AI)과의 기술 융합·활용을 통한 의료기기업 및 동물용 의료기기업 신설을 사업 목적에 추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의료기기사업과 관련 이미 지난달 5개 국립대 수의과대학과 AI 기반 수의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마이데이터 사업 본허가를 기다리는 중으로 2~3개월 내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본허가 심사대상이라 마이데이터 사업 계획이나 방향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변 할 수 없다”고 말했다.

KT도  이번 주총에서 마이데이터 사업을 위해 본인신용관리정보업 및 부수업무를 사업 목적에 추가할 예정이다. KT는 앞서  지난해 11월 금융위에 마이데이터 사업 예비허가를 신청했다. 사업허가가 나면 BC카드 마이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클라우드 시스템 설계와 구축을 맡고 기존 금융계열사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사업 진행의 근거 마련을 위해 정관에 관련 내용을 추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주총에서 정관 변경 사항에 대해 따로 안건을 올리지 않았지만 지난해 말 금융위에 마이데이터 사업 예비허가를 신청하고 기다리고 있어 올해 허가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신한은행, CJ올리브네트웍스와 마이데이터 공동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마이데이터 시범서비스 ‘디키타카(DIKITAKA)’를 지난해 말 선보였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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