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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간 트래블룰 연동 결국 한달 밀려...이종 거래소간 입출금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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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간 트래블룰 연동 결국 한달 밀려...이종 거래소간 입출금 안돼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22.03.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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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가 이용 중인 람다256의 ‘베리파이바스프’와 빗썸, 코빗, 코인원의 ‘코드(CODE)’ 간 연동이 결국 한 달 뒤로 연기됐다. 한 달 동안 다른 트래블룰 솔루션을 사용하는 거래소 이용자는 당분간 입출금이 불가능하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은 오는 25일부터 특정금융정보법상 트래블룰(가상자산 이전 시 정보 제공 의무)을 이행한다고 밝혔다.

트래블룰은 가상자산의 송신자와 수신자의 정보를 파악하기 위한 제도다. 특금법에 따라 100만 원 이상 가상자산 이전 시 거래소는 이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국내 트래블룰 솔루션은 업비트 계열사인 람다256의 베리파이바스프와 빗썸·코인원·코빗의 코드가 있다. 같은 솔루션을 사용하는 거래소 간 가상자산 이전은 연동 적용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베리파이바스프와 연동된 거래소는 업비트, 텐앤텐, 프라뱅, 비블록, 플랫타익스체인지, 고팍스, 에이프로빗, 캐셔레스트, 포블게이트, 프로비트다. 코드와 시스템 연동을 준비 중인 거래소는 빗썸, 코빗, 코인원, 한빗코, 비트프론트, 코인엔코인, 와우팍스이며, 거래소 별 준비상황에 맞춰 트래블룰 이행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두 솔루션 간 연동은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연기되면서 당분간 거래가 불가능하다. 트래블룰 이행 시점에 맞춰 준비했지만 완벽한 연동은 4월24일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개인지갑으로 이전 후 입금하는 방식을 통해 가상자산을 다른 거래소로 이전하는 것은 가능하다.

빗썸·업비트·코빗·코인원 등 거래소 관계자는 “트래블룰 솔루션 연동 작업을 신속히 마무리해서 회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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