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이 ‘에코미니 정수기 그린41’ 일시불 상품을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월 렌탈 서비스로 선보이자마자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서 구독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일시불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
에코미니 정수기 그린 41은 친환경 플라스틱을 적용한 제품으로 크기도 작고 슬림해 좁은 주방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특히 전기 사용 없이 수압을 이용한 정수 전용 모델로서 소음이 없으며 렌탈료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전기가 필요 없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해 1인 가구나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정수 전용 모델은 전체 정수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10%로 연간 20만 대 수준에 불과하다. 그러나 SK매직은 비대면 시대, 가치 소비의 확산에 따라 소형 정수 전용 모델의 라인업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자가관리형 무전원 정수기, 에코미니 정수기 그린 41을 출시했으며 한 달 만에 지난해 판매된 동급 모델 대비 3배 이상의 판매 성과를 올렸다.
이에 따라 SK매직은 렌탈 서비스에 이어 일시불 상품을 SK매직몰, 쿠팡, 네이버 등 온라인 채널을 필두로 사전 판매한다. 오는 7월부터는 간편 설치 키트가 포함된 자가설치형 제품까지 선보여 택배로 정수기를 배송받아 고객이 직접 설치까지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또한 SK매직은 오는 21일부터 공식 온라인몰, SK매직몰을 통해 에코미니 정수기 그린41의 필터 정기구독 서비스를 오픈한다. 정기구독 시, 필터 교체 주기에 따라 자동 결제와 함께 필터가 택배 발송된다.
SK매직 관계자는 “정수기가 물을 깨끗이 마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원과 비용까지 절감하는 친환경 가전이라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2030세대는 물론 실버세대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형태로 제안하는 ‘생활구독’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강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