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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그룹도 쌍용차 인수전 뛰어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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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그룹도 쌍용차 인수전 뛰어드나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2.04.06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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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인수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쌍방울그룹, 이엔플러스에 이어 KG그룹도 뛰어들 전망이다.

6일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KG그룹은 쌍용차 매각 주관사인 EY한영회계법인에 인수 참여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KG그룹은 사모펀드인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와 컨소시엄을 꾸리고 인수전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에도 함께 KG제철(당시 동부제철)을 인수하기도 했다.

KG그룹은 국내 최초 비료회사인 경기화학(현 KG케미칼)이 모태다. 동부제철뿐 아니라 KG이니시스(당시 이니시스), KG패스원(당시 웅진패스원). KFC코리아도 인수했고 경제지 이데일리도 운영하고 있다.

만약 KG그룹이 본격적으로 인수전에 뛰어들면 현재까지 쌍용차 인수 의향을 밝힌 곳 중 자금 조달력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KG그룹의 지난해 말 현금성 자산은 약 3600억 원이며 최근 매각 계약을 체결한 KG ETS 매각 대금 5000억 원도 하반기에 납입될 예정이다. 이엔플러스는 현금성 자산이 50억 원 미만이며 쌍방울은 5년째 적자 중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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