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은 1952년 론칭한 오비라거(OB라거) 브랜드와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은 홈플러스간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오비라거 브랜드를 상징하는 곰 캐릭터 '랄라베어'를 패키지 전면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겨울잠에서 깬 랄라베어가 만든 허니버터 팝콘'이라는 제품 콘셉트에 맞춰 꿀을 연상시키는 노란색 배경에 꿀단지를 끌어안은 파란 곰을 디자인에 반영했다.
맥주와의 궁합을 고려해 '단짠(달콤하고 짭짤한)' 맛으로 구현했다. 350g의 대용량 패키지로, 지퍼 포장을 적용해 개봉 후 보관이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홈플러스 마트와 홈플러스 온라인 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비라거 브랜드 매니저는 "100% 올몰트 맥주로 부드러운 목넘김을 자랑하는 오비라거가 홈술족들의 새로운 취향저격 안주로 꼽히는 팝콘과 만나 특별한 제품이 탄생했다.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이색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과 지속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7월 패션 브랜드 게스(GUESS)와 함께 출시한 랄라베어 패션 굿즈는 사흘간 진행된 사전 판매에서 준비 물량의 절반 이상이 소진됐다. 같은해 7월과 지난해 2월에 걸쳐 온라인 셀렉트숍 29CM와 협업해 선보인 썸머 굿즈도 SNS상에서 회자되며 호응을 얻었다는 게 오비맥주 측 설명이다.
2020년 2월에는 랄라베어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제작해 배포하기도 했다. 랄라베어는 지난해 5월 영국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모노클이 선정한 '2021 디자인 어워즈 톱50'에서 '최고의 마스코트 상(Best Mascot)'을 수상하기도 했다. 옛 마스코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오비라거 브랜드 리뉴얼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오비라거가 기획한 굿즈는 오비맥주 공식 굿즈 사이트인 치얼스앤굿즈와 네이버 쇼핑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