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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쌍용차 인수' 사전의향서 제출…KG그룹과 2파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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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쌍용차 인수' 사전의향서 제출…KG그룹과 2파전 전망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2.04.11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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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그룹이 계열사 광림이 주축이 된 컨소시엄을 꾸려 쌍용자동차 인수를 위한 사전의향서를 제출했다. 

앞서 쌍용차 인수에 관심을 보인 KG그룹과 2파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쌍방울그룹에 따르면 광림 컨소시엄은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에 인수 사전의향서를 제출했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쌍방울그룹에서 광림·쌍방울·나노스, KH그룹에서는 KH필룩스가 참여한다. KH그룹은 전자 부품·소재 및 조명 회사인 KH필룩스를 주축으로 종합 엔터테인먼트기업 IHQ, 음향사업 회사 KH일렉트론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입찰 참여가 확정되면 추가로 참여 기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사전의향서 제출은 쌍용차 매각이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사실상 정해진 데 따른 것이다. 스토킹 호스는 인수 예정자 선정 후 별도로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며 입찰 무산 시 인수 예정자에게 매수권을 주는 매각 방식이다.

성석경 광림 대표는 이날 입장문에서 “자체 및 자본조달을 통해 인수자금을 준비하고 있고 현금자원 운영자금과 예비자금 확보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인수전에 진정성을 갖고 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난관이 있겠지만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차와 측은 인수기업의 자금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곧 인수 예정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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