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를 통해 대한항공은 ▲운항통제시스템과 ▲운항사 모의시스템을 개발한다.
운항통제시스템은 운항사가 비행계획, 비행감시 및 스케줄 관리에 사용하며 기상, 공역, 통신, 버티포트(Vertiport) 등 운항을 위한 부가정보까지 제공한다.
운항사 모의시스템은 비행준비단계부터 비행 종료까지 전과정을 모의하는 시스템으로 UAM의 안전운항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대한항공은 지난 3월 항공안전기술원과 ‘항공안전기술 발전 및 UAM 분야 항공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UAM 비행 계획 수립 단계부터 비행 종료까지 전 과정에 걸쳐 안전저해 요소를 식별하고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외에도 UAM의 비행계획 승인, 비행 모니터링, 비상 상황 대응 등 교통 흐름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주는 시스템인 교통관리사업자용 ‘교통관리시스템’은 물론 UAM 생태계 전반을 가상으로 구현한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오랜 기간동안 항공기를 운용해 온 노하우, 무인항공기 개발 등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 등을 토대로 UAM 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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