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1일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된 김 전무는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후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아시아나항공 등에서 재무와 회계를 담당한 재무통이다. 금호타이어에서는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냈다.
SML제니트리는 주총을 통해 10대1 비율로 주식 액면분할과 2021년 재무제표도 승인했다.
지난 8일 공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SML제니트리는 지난해 매출 116억 원, 영업이익 31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9%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26.7%로 2015년 창사 이래 7년 연속 매년 20% 이상을 기록 중이다. 바이오벤처 업계에서 오랜 기간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은 이례적인 일이다.
코로나19를 포함해 인플루엔자나 RSV같은 호흡기 감염을 PCR로 35분 만에 확진할 수 있는 제품이 실적을 견인했다.

안지훈 대표는 “현재 SML제니트리는 중형POCT부터 NGS까지 현존하는 분자진단과 관련된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유일한 기업”면서 “가정용 소형POCT장비 개발과 인공지능(AI), 생명정보학(BI) 역량을 결합해 D2E(Diagnose to earn) 생태계를 구축하는 분자진단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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