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클로이 UV-C봇은 코로나 19로 인해 방역이 더욱 중요해진 시기에 객실이 많은 호텔이나 병원과 같이 분리된 공간이 많은 건물에서 비대면 방역 작업에 최적화된 로봇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시간의 제약 없이 비대면 방역을 수시로 진행할 수 있다.
LG 클로이 UV-C봇은 자율주행과 장애물 회피 기술을 기반으로 동작한다. 벽을 따라 실내 공간을 이동하며 몸체 좌우 측면에 탑재된 UV-C(Ultraviolet-C) 램프로 사람의 손이 닿는 물건들의 표면을 살균한다. UV-C는 100~280나노미터(nm) 파장의 자외선으로 각종 세균을 제거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

사용자는 LG 클로이 UV-C봇 전용 앱을 통해 살균 진행 상태, 작업 구역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동작 제어 및 작업 완료 알림 등도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서울 성동구청, 제주도서관 및 병원 등에 이달 중 LG 클로이 UV-C봇을 공급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다양한 서비스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LG 클로이 로봇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라인업은 ▲UV-C봇을 비롯해 ▲가이드봇 ▲서브봇(선반형/서랍형) 2종 ▲셰프봇 ▲바리스타봇 등 총 6종으로 늘었다.
LG전자 로봇사업담당 노규찬 상무는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LG만의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일상에 도움이 되는 로봇 서비스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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