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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지난해 매출 6164억 원…교촌보다 1000억 이상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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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지난해 매출 6164억 원…교촌보다 1000억 이상 많아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04.1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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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회장 박현종)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에 비해 약 29% 늘어난 6164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이 6000억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hc가 연결 기준 매출을 공개한 것은 2021년이 처음이다. bhc에 따르면 연결 매출은 2019년 4000억 원, 2020년 4700억 원, 2021년 6164억 원으로 최근 3년간 두 자릿수 비율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교촌F&B(회장 소진세)는 2019년 3801억 원, 2020년 4476억 원, 2021년 5076억 원의 연결 매출을 기록했다. 연결로 보면 bhc는 2019년에 이미 교촌F&B 매출을 추월했던 것.

bhc·교촌F&B와 함께 치킨 프랜차이즈 빅3으로 묶이는 제너시스 비비큐(회장 윤홍근)는 2019년 2464억 원, 2020년 3256억 원의 연결 매출을 냈다. 지난해 감사보고서는 아직 제출하지 않았다.
 


bhc가 연결 매출 6000억 원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인수한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의 기여도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1월 약 2500억 원을 들여 아웃백을 인수했는데, 아웃백 실적이 연결로 편입되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

bhc그룹은 bhc치킨과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뿐 아니라 한우 전문점 창고43, 순댓국 전문점 큰맘할매순대국, 소고기 전문점 그램그램, 족발 전문점 족발상회 등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681억 원으로, 매출 대비 27%의 실적을 냈다는 설명이다.

bhc그룹 임금옥 대표는 "기존 브랜드를 필두로 경영혁신을 통한 효율경영, 고객중시 경영, 품질경영을 지속 전개하면서 프리미엄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까지 인수해 지속적인 성장을 일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이어 "올해도 bhc그룹의 경영철학인 고객중시 경영, 투명경영, 상생경영을 기반으로 사업 범위를 꾸준히 확대하는 것은 물론 점주들과 동반성장을 이어나가면서 업계 1위 입지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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