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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CU·세븐일레븐, 자가검사키트 소분용 발주 중단...2개 포장 제품부터 구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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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CU·세븐일레븐, 자가검사키트 소분용 발주 중단...2개 포장 제품부터 구매 가능
  • 황혜빈 기자 hye5210@csnews.co.kr
  • 승인 2022.04.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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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와 세븐일레븐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소분용 전 제품을 발주 정지하고 2개입 제품부터 구매 가능하도록 했다. 점포에 소분 포장된 자가검사키트 재고가 떨어지면 2개입 제품만 구매 가능하다. GS25와 이마트24는 발주 중단 공지를 내리지 않은 상태다.

14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의 개발 촉진 및 긴급 공급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유통개선조치 내용을 변경하면서 CU, 세븐일레븐이 소분용 자가검사키트 발주를 정지했다. 

CU는 14일부터 소분용 자가검사키트의 협력사 공급이 중단돼 이날부터 발주를 정지했다. 세븐일레븐 또한 식약처의 규정이 변경되면서 소분용 자가검사키트의 발주를 중단했다. GS25는 래피젠과 계약을 맺고 자가검사키트 1개입 제품을 공급받고 있다. 발주가 정지된 편의점의 경우 점포에 남아있는 소분용 자가검사키트까지만 판매 가능하고 소분하지 않은 제품은 반품이 가능하다.

식약처는 지난 3월 27일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의 개발 촉진 및 긴급 공급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유통개선조치 내용을 변경하며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제조사 대상으로 소포장 단위(5개 이하)로도 제조해 출하 가능하도록 했다. 변경된 내용은 오는 30일까지 적용된다. 식약처의 이번 조치는 자가검사키트의 수급이 원활해졌다는 판단에서다.

이전에는 공급 안정화를 위해 20개 이상의 대용량 포장 단위로만 제조 가능했다. 자가검사키트 제조사가 대용량으로 포장된 제품을 편의점에 납품하면 점주가 직접 소분해 판매해야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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