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적 준공이란 상업운전 개시, 각종 인허가 취득, 송전선로 인계 등 프로젝트 자립의 선행요건이 모두 충족됐음을 뜻한다. 수익성이 보장되고 채무원리금 상환에 이상이 없다고 대주단(대출금융기관)이 인정하는 금융계약서상의 준공을 말한다.
칼셀-1 발전소는 총 200MW(100MW×2) 규모의 석탄, 바이오매스, 폐기물 등 다양한 고체 연료를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 순환유동층 발전소다.

특히 이 사업은 사업개발‧운영(동서발전), 건설(현대엔지니어링), 금융(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은행)에 전문성을 가진 한국기업들이 함께 ‘팀코리아’를 꾸려 해외발전사업을 수주한 사례다. 동서발전은 준공 후 2년만에 재무적 준공을 달성했다.
동서발전은 칼셀-1에 570억 원을 투자해 35% 지분을 보유했다. 이번 재무적 준공으로 오는 7월에 첫 배당금 약 56억 원을 수령하는 등 향후 5년간 총 271억 원의 배당수익을 거둘 전망이다.
한편 칼셀-1 발전소는 약 5억4500만 달러(약 6676억 원)의 비용이 들어간 사업으로 향후 25년간 약 27억 달러(약 3조3075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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