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포켓CU의 지난 3월 이용자 수는 전달 대비 10배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해 관심을 끌었다.
21일 빅데이터 분석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포켓CU, GS25 나만의 냉장고(대표 허연수, 김호성), 세븐일레븐(대표 최경호), 이마트 편의점 등 주요 편의점앱 중 누적 신규 설치 수와 누적 이용자 수 모두 포켓CU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앱 이용자 수 1위는 GS25였으나 2월부터 포켓CU가 GS25를 제치고 급상승했다. 특히 포켓CU의 3월 이용자 수는 940만1397명으로 전달 대비 10배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포켓CU앱이 GS25를 제치고 급상승한 요인은 포켓몬빵과 자가 진단 키트 재고 확인 때문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포켓몬빵은 지난 2월 23일 재출시됐고 자가 진단 키트는 지난 2월 16일부터 판매 시작됐다.
신규 설치수와 이용자 수가 가장 적은 이마트24 관계자는 “다른 편의점 앱에 비해 후발주자기 때문에 신규 설치와 이용자 수가 낮다. 올해 상반기부터 앱 강화를 진행해 지속적으로 이용자 수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켓CU 관계자는 “최근 예약 구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앱 기능 중 하나인 예약 구매도 신규 설치 수와 이용자 수를 늘리는 데 한 몫 했다"고 분석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앱으로 와인, 세븐 카페 커피, 도시락 3가지 주요 상품을 구독하면 좀 더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 이 구독 서비스가 신규 설치 수와 이용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