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은 자사 유튜브 채널 ‘어TV’(어티비)를 통해 ‘우리는 오늘도 출근을 합니다’ 영상을 공개했다. 애경산업의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영상에는 애경산업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모두락(樂) 애경산업’이 운영하는 ‘카페 포틴’에서 근무하고 있는 바리스타 직원들이 등장한다.
영상은 장애인 바리스타 직원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실하고 최선을 다해 일하는 모습과 직업에 대한 만족감과 자아실현의 성취감을 얻고 있는 장애인 직원들의 인터뷰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에 다름은 없다는 메시지와 함께 비장애인보다 남을 더 배려하고 이해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전한다.

카페 포틴에는 청각, 지적, 자폐, 지체 등의 중증장애인 10명이 바리스타로 근무하는 사내 카페이다. 장애인이 사회구성원으로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애경그룹 사옥 내에서 애경그룹 임직원 및 방문객에게 커피 등 음료를 서비스한다. 포틴은 커피의 신선함을 위해 로스팅한지 14일 이내의 원두만 사용하겠다는 원칙과 장애인 바리스타와 매니저가 직접 개발한 14가지 메뉴를 상징한다.
애경산업에는 현재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모두락(樂) 애경산업의 장애인 직원 10명을 포함해 총 20명의 장애인 직원이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2021년말 기준 애경산업의 장애인고용률은 3.48%로 지난해 기준 민간기업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인 3.1%를 상회한다. 이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지난해 발표한 2021년 기업체장애인 상시근로자 비율 1.48% 대비 2배 이상 높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애경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통해 중증장애인 직원들과 함께 근무하고 소통하며 회사 문화에서 자연스럽게 장애인식개선이 이루어졌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르지 않다는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노력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