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상장 손해보험사 1분기 실적도 순항할 듯...메리츠화재 순이익 증가률 최고
상태바
상장 손해보험사 1분기 실적도 순항할 듯...메리츠화재 순이익 증가률 최고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2.04.25 0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요 상장 손해보험사들이  올 1분기에도 실적 순항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손해율이 양호했기 때문인데 보험업계는 향후 역성장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다.

2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등 상장 손해보험사 5곳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9582억 원으로 전년 동기 9412억 원 대비 170억 원(1.8%)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화재가 3563억 원으로 순이익이 가장 높을 전망이다. 다만 전년 동기 4315억 원 대비 752억 원(17.4%) 줄어들면서 주요 보험사 중 유일하게 순이익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특별배당 이슈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DB손해보험이 21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1902억 원 대비 222억 원(11.7%)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가장 큰폭으로 성장 가능성을 보인 곳은 메리츠화재다. 17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1304억 원 대비 222억 원(11.7%) 증가할 전망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전에 판매했던 장기인보험 계속보험료 등으로 인한 꾸준한 매출, 비용 효율화 및 투자수익 증대 등이 실적 향상에 작용했다"고 말했다.

현대해상과 한화손해보험은 각각 1451억 원, 6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억 원(14.7%), 65억 원(10.4%) 성장할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1분기 자동차 손해율이 예상보다 선방하면서 실적 향상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손보사의 경우  1분기에는 항상 자동차 손해율이 낮고 4월부터 우상향하며 12월 정점을 찍는 구조"라며 "연으로 봤을 때 결국 예년 손해율로 귀결되며 올해 거리두기 해제와 리오프닝 등 변수, 차량 공임비 4.5% 향상 등을 미루어 봤을 때 실적이 역성장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