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의 친환경 리싸이클 섬유 ‘리젠(regen)’으로 만든 무신사 스탠다드의 티셔츠와 양말이 출시됐다.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출시된 이번 제품은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의 첫 친환경 의류 시리즈인 ‘그린 라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이템이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1월 무신사와 친환경 의류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리젠 티셔츠와 양말 출시로 그간 친환경 패션 제품을 접하기 어려웠던 소비자들이 친환경 패션 트렌드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효성티앤씨 김치형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친환경 의류의 진입장벽을 낮춘 것은 컨셔스 패션의 대중화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패션 브랜드 및 지자체와 협업하며 리젠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올 가을과 겨울 시즌을 겨냥한 리젠 제품도 무신사와 협력해 대거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효성티앤씨는 무신사 스탠다드에 기능성 섬유 에어로히트(aeroheat), 아스킨(askin) 등을 공급해 발열기능 ‘힛탠다드’, 접촉냉감 ‘쿨탠다드’ 라인의 제작에도 함께 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