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 스타리아,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등이 수상하며 디자인 가치를 인정받았다.
스타리아는 현대자동차의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인 ‘인사이드 아웃’이 최초로 적용된 MPV(Multi-Purpose Vehicle)로,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유려한 곡선의 외관과 넓은 실내 공간 및 개방감이 조화를 이뤄 사용자 중심의 감성적 공간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EV6는 기아 최초의 전용 전기차 모델로, 기아 전면 디자인의 상징이었던 타이거 노즈를 전기차에 맞춰 재해석한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 및 운전자 중심으로 와이드하게 배치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본상을 받았다.

현대자동차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현대 컬렉션’의 ‘포터블 펫 하우스’, ‘트립 카트’, ‘초경량 자석 우산’도 제품 부문에서 수상했다.
포터블 펫 하우스는 유아용 카시트에 사용되는 시트 고정 장치 아이소픽스 (ISOFIX)를 적용한 반려동물 이동장으로, 실내에선 집으로, 차에선 이동장으로, 야외에선 쉼터로 활용 가능한 다기능성을 지닌다.
트립카트는 트립웨어 전문 브랜드 '로우로우'와 협업해 만든 피크닉 테이블 겸 이동 카트로, 자동차 폐기물과 버려지는 페트병을 활용해 제작됐다.
이외에도 코오롱 사와 공동 개발해 EV6에 적용된 하이브리드 원단으로 입체감 있는 디자인을 갖춘 지오닉, GV60에 탑재된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제네시스 브랜드 디자인이 반영된 제네시스 전기차 무선 충전 시스템도 제품 부문에서 수상했다.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에서는 ‘콘셉트카 세븐’과 ‘아이오닉 5 기반의 로보택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 지속가능보고서가 수상했다. 씨앗을 넣어 물을 주면 새싹이 자라는 씨앗종이와 친환경 지류를 사용해 제작된 지속가능보고서는 온라인 배포를 적극 활용하고 흑백 인쇄로 잉크 사용을 최소화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미래를 지향하는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방향성을 보여줬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