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휴온스에 따르면 2020년 4월 출시한 메노락토는 출시 2년도 채 안 돼 누적 매출 544억 원을 달성했다. 메노락토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371억 원으로, 전년(2020년 4월~2020년 12월) 대비 115% 성장했다.
메노락토는 휴온스가 자체 개발한 여성 갱년기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YT1(Lactobacillus acidophilus YT1, 이하 YT1)'을 핵심 원료로 한다. YT1은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에 대한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았다. 배변 활동과 유산균 증식·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도 인정받았다.
지난해 6월에는 소비자조사 전문기고나 엠브레인에서 실시한 갱년기 건기식 소비자 조사에서 갱년기 유산균 제품 중 구매율 1위, 인지도 1위, 선호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전속모델로 방송인 박미선 씨를 기용한 것도 한 몫 했다. 갱년기를 지내면서 활발한 활동을 해온 40대의 박미선에게 50대의 박미선이 '갱년기 참지마'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여성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는 게 휴온스 측 설명이다.
메노락토가 소위 메가브랜드로 성장한 만큼 휴온스는 올해 신규 광고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강하게 브랜드를 각인시키고 인지도를 확장하는 데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신규 광고에서는 갱년기를 뜻하는 메노(menopause)와 유산균을 의미하는 락토(Lactobacillus)를 반복해 말하면서 메노락토 브랜드를 각인시키고, 갱년기 맞춤 프로바이오틱스로 관리한다는 메시지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엔딩에서는 '괜히 일등이겠어'라는 대사로 갱년기 유산균 구매율 1위 브랜드임을 강조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