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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수 백억원 대 횡령사고.. 금감원 긴급점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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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수 백억원 대 횡령사고.. 금감원 긴급점검 나선다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2.04.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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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내부직원이 회삿돈 수 백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선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28일 오후 500억 원대 횡령 사고가 발생한 우리은행에 대해 현장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내부 감사 과정에서 한 직원이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회사 자금 수 백억 원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했다. 횡령한 자금은 우리은행의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 자금 일부로 알려지고 있다.

해당 직원은 27일 오후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자수했고 경찰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경법)상 횡령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 측은 해당 직원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에 있다.

은행권에서는 횡령 사고가 간혹 발생하고 있지만 횡령 규모가 수 백억 원에 달한 경우는 이례적이다.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권에서 발생한 횡령사고 금액은 73억1000만 원으로 그 중 은행권에서만 67억6000만 원 상당의 횡령 사고가 발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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