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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매출 77조7800억...3개 분기 연속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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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매출 77조7800억...3개 분기 연속 역대 최대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2.04.28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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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분기 매출이 3개 분기 연속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28일 1분기 매출 77조7800억 원 영업이익 14조1200억 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50.5% 증가했다.

DX부문이 프리미엄 전략 주효로 2013년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DS부문이 서버용 메모리 수요에 적극 대응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는 등 사업 전반에 걸쳐 고른 성장을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메모리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 S22 시리즈와 프리미엄 TV 판매 호조 등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과 이익률이 모두 개선됐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DS(Device Solutions)부문은 1분기 매출 26조8700억 원, 영업이익 8조4500억 원을 기록했다.

서버용 메모리가 역대 최대 분기 판매를 기록했고, 예상보다 가격 하락도 완만해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파운드리는 공급 이슈 등 우려 속에서도 모든 응용처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첨단공정 비중을 확대하고 수율도 안정 궤도에 진입했다.

디스플레이는 1분기 매출 7조9700억 원, 영업이익 1조900억 원을 기록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스마트폰 주요 고객사의 판매 호조, 게이밍 등 신규 응용처 판매 확대로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대형 패널은 QD 디스플레이 생산 수율이 예상보다 빨리 안정화 됐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1분기 매출 48조700억 원, 영업이익 4조5600억 원이다.

갤럭시 노트의 경험을 통합한 갤럭시 S22 울트라를 중심으로 플래그십이 판매 호조를 보였고, 플래그십 경험을 가미한 중가 5G 신모델이 호평을 받은 가운데 프리미엄 태블릿과 워치 등 갤럭시 생태계(Device Eco) 제품군이 견조한 판매를 기록했다.

네트워크 사업은 해외사업을 확대하면서 국내 5G 대응을 지속했다.

영상디스플레이는 Neo QLED, 초대형 등 프리미엄 고부가 전략제품 판매 확대로 견고한 실적을 이끌었다. 생활가전은 원가 부담 상황 가운데서도, 비스포크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판매가 성장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삼성전자 2분기에 DS부문은 수요 견조세에 적극 대응하고, DX부문은 스마트폰·TV 신제품 판매 확대와 프리미엄 리더십 강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부품 사업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첨단공정과 신규 응용처 확대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DX 사업은 프리미엄 리더십과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삼성전자만이 제공할 수 있는 TV·가전·모바일을 아우르는 멀티 디바이스 경험(MDE)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메모리는 DDR5/LPDDR5x 등 차세대 인터페이스 판매를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을 높여 시장 리더십을 제고할 계획이다. 시스템LSI는 대량판매(Volume Zone) 라인업을 강화하며 SoC 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파운드리는 첨단공정의 수율을 개선하고 비중을 확대해 시장 대비 초과 성장과 의미있는 수익 달성을 추진한다. 또 지속적인 투자를 위해 제품 가격을 현실화하고 GAA 공정 기술 리더십을 이어갈 방침이다.

1분기 시설투자는 7조9000억 원이었으며, 사업별로는 반도체 6조7000억 원, 디스플레이 7000억 원 수준이다.

메모리는 수요 증가에 대비해 평택 3기 인프라 투자와 화성·평택·시안 공정전환을 중심으로 시설투자가 집행됐다. 파운드리는 5나노 이하 첨단공정 개발과 생산능력 구축을 중심으로 투자가 진행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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