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자 박정환 9단(29)은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0만 원을 받았다.
국내 랭킹 2위인 박정환 9단은 13회 대회를 시작으로 14회와 18회에 이어 이번 23회까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에서 총 네 번의 우승을 거둬 입신(入神) 중의 입신으로 등극했다. 입신은 프로 바둑 기사 9단의 별칭으로, 신과 같은 경지에 이르렀다는 뜻이다.
준우승에 머무른 이동훈 9단도 트로피와 함께 상금 2000만 원을 받았다.

1월 개막전을 시작으로 4개월간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기 우승자 김지석 9단과 전기 준우승자 이지현 9단을 비롯해 국내 최정상급 프로바둑 기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지난 4개월간 입신이라는 칭호에 걸맞는 뛰어난 전략과 집중력으로 명승부를 펼쳐준 32명의 기사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동서식품은 앞으로도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명성을 이어가며 바둑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국내 대표 프로 바둑대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을 비롯해 국내 대표 여성 신인문학상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전국 각지에서 음악회를 진행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동서 커피클래식', 음악 꿈나무들에게 악기 등을 후원하는 '맥심 사랑의 향기' 등 문화예술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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