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만남은 에드윈 퓰너 회장이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의 복합화에 대한 과제와 전망을 모색하는 국내 콘퍼런스 참가를 위해 방한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만찬 자리에는 김 회장 3남인 김동선 상무가 함께 했다. 김 상무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전략실장과 한화갤러리아 신사업전략실장을 맡고 있다.

에드윈 퓰너 회장은 1973년 미국의 정책연구기관인 헤리티지재단 설립에 참여한 후 2013년까지 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헤리티지재단 내에 아시아연구센터를 창립해 현재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미국 내 대표적인 아시아 전문가이자 ‘친한파’ 인사로 알려져 있다.
김승연 회장과 퓰너 회장의 돈독한 친분은 198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약 40여 년 간 이어지고 있다. 기회가 닿을 때 마다 한∙미간 현안은 물론 국제 경제 전반에 대해 서로간의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있다.
한편 김승연 회장은 지난 3월 마이크 펜스 미국 전 부통령을 만난데 이어 이번에 퓰너 회장을 만나며 그동안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활발한 경영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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