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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카스 0.0' MZ세대에 통했다...올해 누적 판매 800만 캔 돌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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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카스 0.0' MZ세대에 통했다...올해 누적 판매 800만 캔 돌파 예상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04.28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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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의 비알코올 음료 '카스 0.0(카스 제로)'가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다.

28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오리지날 맥주에서 알코올만을 추출한 비알코올 음료 카스 0.0는 2020년 10월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온라인 누적판매량 400만 캔을 돌파했다. 적극적인 온라인 마케팅으로 판매 속도가 붙으면서 올해는 800만 캔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00만 캔을 추가로 팔기까지 시간이 크게 단축되는 모습이다.

실제 카스 0.0는 온라인 채널 쿠팡에 입점 후 비알코올 음료 부문 판매량 기준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 중이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무알코올·비알코올 음료 시장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게 오비맥주 측 설명이다.

오비맥주는 2020년 10월 국내 제조사 최초로 맥주에서 알코올만 추출해 내는 '스마트 분리공법'을 적용해 첫 비알코올 제품인 카스 0.0를 출시했다.

카스 0.0는 비알코올 음료지만 맥주 특유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비알코올 음료들은 발효과정 없이 맥아 엑기스에 홉과 향을 첨가하는데, 카스 제로는 일반 맥주와 동일한 원료를 사용하고 발효·숙성 과정도 동일하게 거친다. 마지막 여과 단계에서 스마트 분리공법을 통해 알코올만 추출해 0.05% 미만의 도수를 가지게 된다.
 

▲오비맥주의 비알코올 음료 '카스 0.0'
▲오비맥주의 비알코올 음료 '카스 0.0'
후발주자인 카스 0.0가 비알코올 음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소비시장의 '큰손'으로 부상한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이 주효했다. M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통칭하는 신조어로, 1981~2010년생을 일컫는다.

11번가에서 진행한 라이브커머스가 대표적인 마케팅 활동이다. 오비맥주는 MZ세대가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점에 주목하고 11번가와 손잡고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열어 MZ세대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있다.

처음으로 진행한 첫 라이브커머스 방송에서는 한 시간 만에 약 1500건 이상의 주문을 달성했다. 비알코올 제품이다 보니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손쉽게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3월에도 11번가와 손잡고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열어 봄맞이 '캠프닉(캠핑+피크닉)' 콘셉트로 카스 0.0 패키지를 판매했다. 근교로 떠나는 캠프닉에 비알코올과 낮은 칼로리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의 매력을 알린다는 취지였다.
 

카스는 1994년 첫 출시 이후 국내 소비자와 함께하며 국내 시장점유율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광고와 소비자 대상 마케팅 활동을 통해 창의적인 방법으로 당대 젊은 세대와 시대정신을 공유해왔다.

투명병을 적용한 '올 뉴 카스'를 비롯해 라이트 맥주인 '카스 라이트', 비알코올 음료 '카스 0.0', 밀맥주의 부드러움과 카스의 상쾌함을 동시에 가진 라거 스타일의 하이브리드 밀맥주 '카스 화이트' 등 네 가지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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