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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제품 초격차’ 효성 조현준 회장,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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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제품 초격차’ 효성 조현준 회장,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2.04.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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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이 29일 한국능률협회(KMA)가 수여하는 2022년 ‘한국의 경영자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52회째를 맞이한 한국능률협회 한국의 경영자상은 국내 경제 발전을 이끈 경영자에게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시장점유율 세계 1위의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 주력 제품들의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확충함으로써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조 회장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중국, 인도, 브라질 등 글로벌 핵심 지역에 선제적 신∙증설로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하며 고부가가치 차별화 제품 판매를 원활히 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꿈의 신소재’라고 불리는 탄소섬유와 고강도 아라미드 섬유 등 미래 신소재를 자체 기술로 개발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취임 초부터 기술 DNA를 강조해 온 조 회장이 오랜 기간 원천기술 개발에 투자한 성과다.

경쟁사와의 초격차 강화와 투자는 실적 성과로 이어졌다. 여기에 조 회장의 VOC(Voice of Customer) 경영 철학도 견고한 실적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효성 조현준 회장
지난해 지주사 효성을 비롯한 주력 4개 사업 회사의 매출은 21조2804억 원, 영업이익은 2조7702억 원이다. 2017년 조 회장이 취임한 이후 5년 만에 영업이익은 3배 이상 증가했다.

조 회장은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등 미래 친환경 시대를 열 핵심 소재인 탄소섬유에 과감한 투자를 단행, 2028년까지 글로벌 No.3 공급업체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화학기업과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내년까지 연산 1만3000톤 규모의 세계 최대 액화수소 공장과 액화수소 충전소 건립 등 미래 에너지 사업에도 힘주고 있다.

조 회장은 ESG경영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18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지배구조 개선을 이끌어 냈다.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가 맡도록 하고, 첫 여성 이사회 의장을 선임하는 등 투명경영과 양성평등 경영도 확대했다.

친환경 리싸이클 섬유인 ‘리젠’으로 친환경 시장을 선도하는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CSR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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