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는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인 신한은행과 신한카드가 티키 지분을 각각 7%와 3%를 인수할 예정으로, 지분 인수가 완료되면 신한금융은 티키의 3대 주주가 된다.

티키는 '베트남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이커머스 기업으로 베트남에서 식료품부터 디지털 서비스까지 다양한 상품과 빠른 배송을 선보인 바 있다.
신한금융도 은행, 카드, 증권, 보험 등 주요 계열사들이 베트남에 진출해 다양한 분야에서 현지고객 대상 영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신한금융은 티키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 접점 다변화 ▲비금융 정보 기반 신용평가 고도화 ▲디지털 환경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이 보유한 금융 전문성과 티키가 보유하고 있는 폭넓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새로운 융복합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비금융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일류 디지털 컴퍼니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