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타벨에이는 △안지오텐신II 수용체 차단제(Angiotensin II Receptor Blocker, ARB) 계열의 칸데사르탄과 칼슘통로차단제(Calcium Channel Blockers, CCB) 계열의 암로디핀 등 고혈압 치료약물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약물인 아토르바스타틴을 더한 제품이다. 3개 성분을 복합한 치료제는 칸타벨에이가 국내 최초다.
앞서 종근당은 2018년 4월부터 2019년 7월까지 국내 17개 기관에서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 154명을 대상으로 칸타벨에이의 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 치료효과를 확인하는 3상을 진행했다.
△칸타벨에이 투여군 △칸데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 투여군 △칸데사르탄·아토르바스타틴 병용 투여군으로 나눠 8주간 약물을 투여했다. 종근당 측은 "임상에서 칸타벨에이는 대조군 대비 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LDL-C) 수치를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췄고, 혈관 수축 혈압(Mean Sitting Systolic Blood Pressure, MSSBP) 변화량도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칸타벨에이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복합제로, 고혈압을 동반한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했다. 아토르바스타틴을 기반으로 하는 복합제가 부족한 국내 시장에서 칸타벨에이가 해당 약물을 복용하는 고혈압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종근당은 칸데사르탄 기반 고혈압 치료제로서 단일제인 '칸데모어(칸데사르탄)'와 복합제 '칸데모어플러스(칸데사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칸타벨(칸데사르탄·암로디핀)'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칸타벨에이 출시로 칸데사르탄 기반의 치료제 라인업을 확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