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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대표 제품 빼빼로·자일리톨껌 수익금 일부로 아이들 꾸준히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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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대표 제품 빼빼로·자일리톨껌 수익금 일부로 아이들 꾸준히 도와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06.2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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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대표 이영구)가 '맛있는 나눔, 따뜻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상생 경영 행보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대표 제품인 빼빼로와 자일리톨 판매수익금 일부를 아이들을 돕는 데 사용하고 있다.

빼빼로 수익금은 지역아동센터 '롯데제과 스위트홈(Sweet Home)'과 학교 내 놀이공간 구축 사업인 '스위트스쿨(Sweet School)'에, 자일리톨껌 수익금은 캠페인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등 구강건강 활동에 쓰이고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 달 31일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새로운 스위트홈·스위트스쿨 건립을 위한 10번째 협약식을 체결했다. 지난 달 4일에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보바스 어린이의원에서 '닥터자일리톨버스' 행사도 진행했다.
 

▲롯데제과 정연강 마케팅본부장(가운데 왼쪽)과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사무총장(가운데 오른쪽)이 지난 달 31일 서울 마포에 위치한 세이브더칠드런 본사에서 진행된 스위트홈·스위트스쿨 건립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제과 정연강 마케팅본부장(가운데 왼쪽)과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사무총장(가운데 오른쪽)이 지난 달 31일 서울 마포에 위치한 세이브더칠드런 본사에서 진행된 스위트홈·스위트스쿨 건립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제과는 2013년부터 매년 농어촌에 지역아동센터 롯데제과 스위트홈을 1개소씩 오픈하고 있다. 롯데제과 스위트홈은 롯데제과와 국제구호개발NGO 세이브더칠드런이 함께 펼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빼빼로 수익금으로 세워진다.

롯데제과 스위트홈은 방과 후 아이들의 안전과 놀이, 교육을 감안해 만들어진 지역아동센터다. 대도시에 비해 놀이공간과 학습공간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 아이들을 위해 건립하고 있다. 스위트홈을 이용하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영양제와 제철 과일을 전달하고, 체육교육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는 휴식과 놀이, 학습 공간뿐 아니라 상담이 이뤄질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하는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방과 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게 롯데제과 측 설명이다. 

스위트홈은 2013년 첫 해 전북 완주를 시작으로 경북 예천, 강원도 영월, 충남 홍성, 전남 영광, 경북 봉화, 충남 태안, 전남 신안, 부산 사하까지 매년 1호점씩 설립돼 왔다. 올해 신설될 스위트홈 10호점은 강원도 영월군에 건립되며 오는 11월경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제과는 2013년부터 매년 스위트홈을 이용하는 어린이들과 인솔 선생님 등을 초청해 '스위트피크닉'도 전개하고 있다. 스위트피크닉은 농어촌지역 어린이들을 서울이나 지방 랜드마크로 초청하는 행사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이들 사회공헌활동은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아이들에게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며 다양한 문화 체험을 돕기 위해 시행하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스위트스쿨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스위트스쿨도 빼빼로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된다. 초등학교 내 놀이공간을 새롭게 구축해 놀이문화 활성화를 돕고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2020년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방곡초등학교에 1호 스위트스쿨을 개관했고 지난해 강원도 인제군에 2호점을 설립했다. 올해 신설될 3호점은 경상남도 진주시에 11월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건립될 예정이다.

롯데제과는 자일리톨껌 판매 수익금을 통한 구강 건강 사회공헌활동도 전개 중이다. 치아건강이 100세 시대를 위한 건강 관리와 무관하지 않다는 취지다. 2013년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관련 사업을 펼쳤다.

의료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이동치과 진료사업, 구강질환 예방을 위한 홍보사업, 어린이·청소년 대상 구강관리 교육, 기타 구강 보건 향상을 위한 협력 활동 등의 사업을 이어왔다.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는 롯데제과 대표 치아건강 프로젝트로, 롯데제과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2013년부터 함께 추진해왔다. 올해로 10년째다. 단순 자금 지원이 아닌, 전문 치과의료단체가 이동식 치과진료버스 닥터자일리톨버스를 타고 월 1회 의료 소외지역을 찾아가 치과 진료 서비스 등의 공익 활동을 제공한다.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은 2013년 광주광역시 소화자매원을 시작으로 지난 달까지 90여 회 이상 진행되고 있다. 이 캠페인에 참여한 봉사자들의 누적 인원은 치과의사 약 230명, 치과위생사·자원봉사자 약 550명에 달한다. 진료를 받은 환자는 5000여 명, 진료건수는 6000여 건에 달하고 있다.
 

▲닥터자일리톨버스에서 치과 진료가 진행되고 있다
▲닥터자일리톨버스에서 치과 진료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용인시에 위치한 보바스 어린이의원을 방문했다. 보바스 어린이의원 내에는 치과시설이 없고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많아 치과 진료가 절실하다는 판단이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자일리톨 버스의 운영 목적은 장애인 단체와 치과 의료 취약 지역에 직접 찾아가 무료 치과 진료와 구강 보건교육 등의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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