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가맥축제는 전라북도 전주의 '가맥'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가맥이란 낮에는 슈퍼, 밤에는 맥주를 파는 가맥집에서 특유의 분위기와 가게 만의 저렴하고 간단하면서 특별한 안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주 문화로 1970년대 탄생했다.
전주가맥축제는 지역 내 하이트진로 맥주 공장을 활용해 '오늘 생산한 맥주를 오늘 마실 수 있는 맥주 축제'를 표방하고 있다. 이에 하이트진로는 전주가맥축제에 6회째 특별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2015년 제1회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매년 열렸지만 코로나19 사태로 2년간 개최하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열린 2019년에는 사흘간 11만 명의 방문객이 참여, 맥주 8만 병이 완판된 바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3년 만에 열린 만큼 하이트진로는 지역 내 공장에서 당일 생산한 테라를 공급하면서 다양한 볼거리로 뜨거운 여름밤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당일 생산한 신선한 테라와 함께 전운가맥, 안행광장 등 20여 곳 가맥 안주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다.

2019년에 비해 30% 축소한 4000석을 마련하고 자리에 앉아 앱으로 안주를 주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입구에는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하고 손소독제를 곳곳에 비치하며 진행요원이 취식 때 외에는 마스크를 꼭 쓰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하이트진로는 축제 사흘간 당일 생산한 청정라거 테라를 매일 공급한다. 맥주 판매 부스를 '테라 댐'으로 꾸며 볼거리를 갖췄다. 첫날에는 테라 로고를 연출하는 드론쇼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외 브랜드 홍보부스에서는 상시 참여할 수 있는 소비자 이벤트는 물론 페스티벌 스티커, 타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포토존을 곳곳에 설치해 축제의 재미를 배가시킬 계획이다.
축제 둘째 날인 12일에는 테라 데이(TERRA DAY)로 운영, 관객들과 함께하는 특별 무대를 진행한다. 맥주병 따기 달인, 테라사운드 이벤트 등 관객 이벤트를 시작으로 K-pop 댄스 공연과 DJ 클럽파티, 불꽃놀이 등이 예정돼 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3년을 기다려 즐기는 전주가맥축제를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매년 축제가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대한민국 대표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한 만큼 전국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즐길거리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