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야외활동 증가로 백화점과 자회사가 호실적을 냈다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백화점 사업(동대구, 대전, 광주 별도법인 포함) 매출액은 62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11억 원으로 80.6%나 신장했다. 장르별로 스포츠(28%), 여성(22%), 남성(20%), 명품(19%), 아동·식품(16%) 순으로 매출을 냈다.
백화점 온라인 매출은 11.7% 늘었다. 업계 최초 자체 캐릭터를 활용한 NFT 소개와 여행·자기계발 등 모바일 앱 콘텐츠 강화,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신규 전문관 오픈 등 신세계만의 콘텐츠로 호실적을 냈다는 평가다.
주요 연결 자회사 실적도 증가세를 보였다. 디에프 매출액은 81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1% 신장했다. 영업이익은 287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중국 내 봉쇄 지속으로 다이공의 수요가 감소했으나 공항 출국객 수 증가로 인한 공항점 매출이 증가세를 보였다. 공항 트래픽 비중(7월 기준)도 지난 1분기 대비 21%포인트 늘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매출액은 383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87억 원으로 46% 증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1분기부터 6분기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의류 보복소비 수혜를 입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을 제시한 백화점의 성장과 자회사 호실적으로 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내고 있다”며 “하반기 강남점 리뉴얼,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의 전문관 강화 등으로 더 호전된 실적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