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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SG 포럼] 백혜련 의원 "탄소 감축 주도 기업, 글로벌 시장서 강력한 경쟁력 가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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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SG 포럼] 백혜련 의원 "탄소 감축 주도 기업, 글로벌 시장서 강력한 경쟁력 가질 것"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3.10.1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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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탄소 감축 주도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회 정무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백혜련 의원은 18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3층 에메랄드홀에서 ‘ESG 환경경영 실태와 실효성 제고방안’을 주제로 열린 ‘2023 ESG 포럼’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백 의원은 “글로벌 시장에서 ESG는 생존과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경영전략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지난 6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는 ESG 공시의 국제 표준을 제시하는 공시기준을 확정해 발표했고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가 ISSB 공시기준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에 적합한 ESG 공시기준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백혜련 의원은 “우리 금융당국은 코스피 상장사 중 자산 2조 원 이상인 기업에 대해 ESG 정보 공시를 의무화할 예정”이라며 “이 같은 정치적, 산업적 변화가 기업에 많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 의원은 “EU 의회가 2025년부터 강화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본격 시행하기로 한 것도 한국경제의 도전이자 기회”라며 “EU는 탄소감축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수출상품에 대해서는 일종의 관세인 ‘탄소국경세’를 부과할 계획이기 때문에 탄소감축을 주도하는 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가격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혜련 의원은 “이에 실효성 있는 ESG경영을 펼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오늘의 자리가 매우 뜻 깊다”며 “국가경제발전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오늘 도출되는 제안들이 법과 정책에 반영될 방법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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