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판교 로보틱스 직원들과 ‘햄버거 오찬’...“혁신 기술 개발해 달라”
상태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판교 로보틱스 직원들과 ‘햄버거 오찬’...“혁신 기술 개발해 달라”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4.04.08 0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5일 경기 판교 한화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해 로봇 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지난 3월 29일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이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우주사업 점검을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캠퍼스를 방문했다.

이번에는 삼남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전략기획담당이 맡고 있는 로봇 분야 현장 챙기기에 나섰다. 각각 현장에서 김 부회장과 김 부사장이 김 회장과 함께했다.

한화로보틱스는 지난해 10월 한화그룹이 미래 핵심 사업으로 꼽고 있는 로봇 분야 선점을 위해 출범했다.

김 회장은 한화로보틱스 현장에서 “로봇은 그룹의 중요한 최첨단 산업, 차별화된 혁신 기술 개발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과 로봇의 협업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됐다”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화로보틱스를 방문해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오른쪽), 한화로보틱스 전략기획담당(가운데)
한화로보틱스를 방문해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오른쪽), 한화로보틱스 전략기획담당(가운데)

그룹 내 로봇 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한 김 회장은 “로봇은 한화의 중요한 최첨단 산업, 독보적 기술로 시장 선도하자”며 “그룹의 발전을 위해 여러분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MZ 직원들과 ‘햄버거 오찬’을 하며 1시간 가까이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직원들의 셀카와 사인 요청에도 흔쾌히 응했다.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가져온 직원도 있었다.

이날 식탁에 오른 버거는 김 부사장 주도로 지난해 6월 국내에 선보인 ‘미국 파이브가이즈’였다.

훗날 전국 곳곳의 무인 주방에서 한화가 만든 로봇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한 30대 연구원의 말에 김 회장은 “꼭 그렇게 해 달라. 기대하겠다”며 화답했다.

햄버거 오찬을 함께한 허지은 연구원은 “연구실 곳곳을 일일이 살피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주신 부분이 실무자로서 무척 인상 깊었다”면서 “한화로보틱스가 글로벌 로봇시장에서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화로보틱스 협동로봇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한화로보틱스 협동로봇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김 회장은 “로봇기술 혁신의 최종 목표는 ‘인류의 삶의 질 향상’이 돼야 한다”면서 한화의 기술이 우리 일상 곳곳에서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화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을 활용해 ▲인공지능(AI) 비전 스마트 솔루션 ▲순찰·보안·용접 등 자동화 솔루션 ▲푸드테크 솔루션을 포함해 다양한 영역에서 차별화 된 기술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당장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푸드테크를 시작으로 방산, 조선, 유통 등 그룹 내 여러 사업장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인류 발전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로봇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