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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쇼핑몰 ‘이끌림’ 피해주의보...“헤어기기 반값에 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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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쇼핑몰 ‘이끌림’ 피해주의보...“헤어기기 반값에 유인”
  • 이은서 기자 eun_seo1996@csnews.co.kr
  • 승인 2024.06.25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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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가 넥스트드림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이끌림’에 대한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쇼핑몰에 대한 소비자 피해 상담건수가 급증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협의회에 따르면 피해 유형은 모두 배송·환급 지연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 업체와 연락조차 닿지 않는다는 소비자 불만이 대부분이다. 

피해 소비자들이 구매한 제품은 다이슨 헤어케어 제품인 △에어랩 △진라면이다.  에어랩은 시중가 69만9000원의 제품을 34만 원~38만 원의 가격으로 판매했다. 진라면은 20개 묶음을 6900원의 낮은 가격을 내세워 피해자들을 유인했다. 피해 소비자들은 시중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2~3개를 한꺼번에 구입하기도 해 피해 금액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끌림 사이트는 폐쇄돼 있으며 관할 지자체인 인천광역시 옹진 구청에서 등록된 사업자 주소지로 방문한 결과 해당 업체는 사무실 임차 기간이 이미 만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 자체가 사실상 중단 돼 있는 상황이라 피해 소비자들이 판매자를 통해 환급을 받기가 더욱 어려운 상태다. 

협의회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사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후적인 피해처리가 가능한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고 현금결제는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시중보다 낮은 가격을 앞세우는 업체는 우선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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