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는 이디야커피와 투썸플레이스, 엔제리너스, 커피빈, 메가MGC커피, 빽다방, 컴포즈커피 등 국내 유명 커피 전문점과 경합을 벌인 끝에 40%에 달하는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선정됐다.
스타벅스는 1999년 7월 이대R점(이화여대)으로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올해로 국내 론칭 26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프리미엄이면서도 대중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며 국내 커피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온 스타벅스는 최근에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스페셜 스토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스페셜 스토어는 스타벅스 매장이 일상 속에서 가볍게 지나치는 곳이 아니라 고객의 ‘목적지로 찾아가는 매장’을 지향한다. 인테리어, 식음료 구성, 외부 전경 등 매장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가 하나의 콘텐츠로 어우러져 매장 자체가 경험의 일부가 되도록 기획했다.
음악, 가구, 조명, 소품 하나까지 매장 콘셉트에 맞춰 세심하게 배치한 결과 스페셜 스토어는 평균적으로 평일 1000명, 주말 1만5000명이 방문하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그중 ‘더(THE) 매장’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하나의 인테리어 요소처럼 활용하거나 도심 속 매장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특화요소를 반영해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로 부상했다.
또한 100년 고택, 전통시장 등 이색적인 곳에 위치해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고 재생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게 하는 ‘콘셉트 매장’도 운영하고 있다.
실제 지난 5월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세종시에 국내 최초로 ‘패밀리 프렌들리(Family Friendly)’ 콘셉트를 적용한 ‘세종예술의전당점’을 오픈했다. 10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광장시장에 위치한 ‘광장마켓점’, 여의도 한강공원에 위치해 시시각각 변하는 한강의 윤슬과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여의도한강공원점’과 ‘뚝섬한강공원점’ 등 다양한 콘텐츠가 있는 휴식공간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스타벅스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고객에게 긍정적이고 특별한 매장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스페셜 스토어를 비롯한 특화 매장 등 콘셉트와 색깔이 각기 차별화된 매장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