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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발행어음 인가 계속 심사…5개 증권사, 첫 관문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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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발행어음 인가 계속 심사…5개 증권사, 첫 관문 넘어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5.08.28 2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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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자기자본 4조 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 및 발행어음 인가 업무에 대한 심사를 5개 증권사 모두 이어가기로 했다.

28일 관련 업계 및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안건소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회의에서 발행어음 인가 심사 중단 여부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중간 경과 보고를 받고 이와 같이 결정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7월 발행어음 업무 인가를 신청한 삼성증권·메리츠증권·하나증권·신한투자증권·키움증권 중 키움증권을 제외한 4개 증권사에 대해 심사 중단 여부를 추가 논의하기로 했고 이날 재논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정부의 정책 목표인 모험자본 공급 확대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금융당국이 5곳 모두 심사를 이어가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5개 증권사의 발행어음 사업계획을 제출받아 조직과 인력, 모험자본 투자 역량을 심사 과정에서 살펴보는 한편 향후 제재 수위에 따라 심사 중단 여부를 다시 판단할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앞서 지난 4월 제도 개편을 통해 증권사가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자금의 25%를 모험자본에 의무적으로 공급하도록 규정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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