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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도쿄게임쇼' 부스 북적북적...신작 2종 현지 맞춤 전략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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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도쿄게임쇼' 부스 북적북적...신작 2종 현지 맞춤 전략 적중
  • 양성모 기자 ymaria@csnews.co.kr
  • 승인 2025.09.26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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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글로벌 게임 전시회 ‘TGS 2025’ 넷마블(대표 김병규) 부스가 북적거리는 것으로 전해진다.

넷마블은 26일 일반 관람객 외에도 수백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스트리머부터 일본 성우와 버추얼 유튜버까지 부스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부스에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Origin)’과 ‘몬길: 스타다이브(STAR DIVE)’를 전면에 내세웠다.

현지 환경을 철저하게 반영한 맞춤형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TGS 2025에서 넷마블이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을 소개하고 있다
▲TGS 2025에서 넷마블이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을 소개하고 있다

출품작인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인기 만화 ‘일곱 개의 대죄’ IP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액션 RPG ‘몬길: 스타다이브’는 2013년 출시된 모바일 수집형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언리얼 엔진 5로 제작된 고퀄리티 연출과 3인 파티 기반의 실시간 전투 태그 액션이 특징이다.

두 게임의 공통점은 일본을 핵심 타겟 시장으로 삼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은 글로벌 메가히트 IP ‘일곱 개의 대죄’가 탄생한 본고장이기도 하다.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에 따르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전작인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GRAND CROSS)’는 지난해 전 세계 누적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국가별 매출 비중에서 일본이 43.5%로 가장 컸다.

‘몬길: 스타다이브’는 지난해 지스타에서 처음 공개된 후 캐릭터 모델링과 컷씬 연출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원작 팬뿐만 아니라 서브컬쳐(일본 애니메이션 풍) 마니아들까지 아우를 수 있는 타이틀로 분류된다.

넷마블의 TGS 부스에선 단순 두 출품작 시연뿐만 아니라 일본 유명인들과 인기 인플루언서를 총동원한 다채로운 무대 프로그램이 실시간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행사 첫날에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제작발표회를 열고 원작가 스즈키 나카바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원작 고증을 살린 코스프레쇼
▲원작 고증을 살린 코스프레쇼

이 외에도 원작 고증을 살린 코스프레쇼와 일본 성우 스페셜 토크쇼 등 매일 열리는 풍성한 무대 스테이지들이 마련됐다. 홀로라이브 멤버인 ‘토코야미 토와’ 등 일본의 인기 버추얼 유튜버들도 대거 등장해 팬들과 소통하며 직접 넷마블 신작들을 소개했다.

출품작 선정부터 무대 프로그램까지 현지 환경을 철저하게 반영한 맞춤형 전략 하에 넷마블 부스는 행사 첫날부터 긴 대기열을 형성했다. 올해 TGS에 참가한 넷마블이 성공적으로 일본 시장에 데뷔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한편 넷마블은 소니의 온라인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내년 1월 28일 글로벌 출시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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