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서울역에서 출발해 경기도 파주 소재 카페를 거쳐 돌아오는 왕복 80km 코스를 주행해 봤다. 시승 차량은 아우디 A3 40 TFSI 콰트로 프리미엄 모델로 최상위 트림이다.



다크컬러의 아우디 로고, 블랙 사이드미러와 콰트로 트림 전용 18인치 블랙 5-Y-트윈 스포크휠이 장착돼 날렵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1열에는 12.3인치 버츄얼 콕핏에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가 탑재됐다센터 디스플레이 아래에는 공조 장치 등 물리 버튼이 배치돼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했고 주행 중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인터페이스도 지원해 주행 중에도 끊김 없이 원할한 사용이 가능했다. 다만 통풍 시트가 적용되지 않은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경쟁 모델들이 이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하는 것과 달리 A3에는 열선 시트만 탑재됐다.

A3의 차체는 전장 4505mm, 전폭 1815mm, 전고 1420mm, 휠베이스 2634mm다.

엔진 시동을 걸고 기어를 드라이브에 놓는 순간부터 튀어나갈 듯한 힘을 발휘한다. 가속페달을 살짝만 밟아도 거침없이 속도를 끌어올린다. 가속페달 반응속도도 빠른 편이다. 가속 페달을 깊게 밟으면 운전자의 의도 이상으로 치고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스티어링 휠은 비교적 가볍게 세팅됐다. 고속 주행에서는 낮은 무게중심 덕분에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했다. 급가속 상황에서도 차체가 묵직하게 치고 나가며 강한 접지력이 느껴진다. 급커브나 유턴 구간에서도 차체 쏠림 없이 안정적으로 통과할 수 있었다.
가속 페달을 깊게 밟으면 엔진음이 실내로 유입되지만 귀에 거슬릴 정도는 아니다. 가솔린 모델임을 감안하면 오히려 경쾌하게 들리는 편이다.
드라이브 모드는 승차감, 자동, 다이내믹 등으로 구성됐다. 다이내믹 모드에서는 보다 즉각적인 가속 반응을 보여줬다. 스티어링 휠 뒤 패들시프트를 활용해 수동 변속의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