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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아우디 A3, 낮은 무게중심·강한 접지력으로 안정적 주행 돋보여...좁은 2열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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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아우디 A3, 낮은 무게중심·강한 접지력으로 안정적 주행 돋보여...좁은 2열 아쉬워
  • 임규도 기자 lkddo17@csnews.co.kr
  • 승인 2026.02.10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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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의 준중형 세단 A3는 지난해 1월 부분변경 모델로 국내 출시됐다.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가 적용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보여줬다. 낮은 무게중심을 바탕으로 강한 접지력을 확보해 조향 시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등 기본기에 충실한 세단이라는 인상이다.

지난 6일 서울역에서 출발해 경기도 파주 소재 카페를 거쳐 돌아오는 왕복 80km 코스를 주행해 봤다. 시승 차량은 아우디 A3 40 TFSI 콰트로 프리미엄 모델로 최상위 트림이다.
 

A3의 첫 인상은 “스포티하다”였다. A3의 외관은 아우디 고유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디테일한 요소에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다. 새로운 모던 그릴 디자인과 육각형의 프레임리스 싱글 프레임, 새로운 디자인의 에어 인테이크가 적용돼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

다크컬러의 아우디 로고, 블랙 사이드미러와 콰트로 트림 전용 18인치 블랙 5-Y-트윈 스포크휠이 장착돼 날렵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아우디 A3는 물리 버튼을 유지해 직관적인 조작감과 아날로그 감성을 살렸다.
▲아우디 A3는 물리 버튼을 유지해 직관적인 조작감과 아날로그 감성을 살렸다.
실내에서는 물리 버튼이 눈길을 끈다. 최근에는 물리 버튼을 줄이고 센터 디스플레이에 기능을 통합하는 것이 트렌드지만 A3는 물리 버튼을 유지해 직관적인 조작감과 아날로그 감성을 살렸다.

1열에는 12.3인치 버츄얼 콕핏에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가 탑재됐다센터 디스플레이 아래에는 공조 장치 등 물리 버튼이 배치돼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했고 주행 중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인터페이스도 지원해 주행 중에도 끊김 없이 원할한 사용이 가능했다. 다만 통풍 시트가 적용되지 않은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경쟁 모델들이 이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하는 것과 달리 A3에는 열선 시트만 탑재됐다.
 

▲아우디 A3의 실내공간은 좁은 편이다
▲아우디 A3의 실내공간은 좁은 편이다
2열은 비좁은 편이다. 키 180cm 성인 남성이 탑승했을 때 레그룸과 헤드룸이 좁았다. 준중형 세단임을 감안하더라도 2열 공간은 아쉬운 수준이다. 동급 차량인 아반떼와 비교했을 때 휠베이스는 86mm 짧다.

A3의 차체는 전장 4505mm, 전폭 1815mm, 전고 1420mm, 휠베이스 2634mm다.
 

▲아우디 'A3'
▲아우디 'A3'
A3의 진가는 주행에서 느낄 수 있었다.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는 32.6kg∙m의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6.5초로 폭발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세단으로서 빠른 주행을 즐기기에는 부족함 없는 성능이다.

엔진 시동을 걸고 기어를 드라이브에 놓는 순간부터 튀어나갈 듯한 힘을 발휘한다. 가속페달을 살짝만 밟아도 거침없이 속도를 끌어올린다. 가속페달 반응속도도 빠른 편이다. 가속 페달을 깊게 밟으면 운전자의 의도 이상으로 치고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스티어링 휠은 비교적 가볍게 세팅됐다. 고속 주행에서는 낮은 무게중심 덕분에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했다. 급가속 상황에서도 차체가 묵직하게 치고 나가며 강한 접지력이 느껴진다. 급커브나 유턴 구간에서도 차체 쏠림 없이 안정적으로 통과할 수 있었다.

가속 페달을 깊게 밟으면 엔진음이 실내로 유입되지만 귀에 거슬릴 정도는 아니다. 가솔린 모델임을 감안하면 오히려 경쾌하게 들리는 편이다.

드라이브 모드는 승차감, 자동, 다이내믹 등으로 구성됐다. 다이내믹 모드에서는 보다 즉각적인 가속 반응을 보여줬다. 스티어링 휠 뒤 패들시프트를 활용해 수동 변속의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
 

▲시승에서는 연비 13.1km/l,를 기록해 공인 연비를 상회하는 효율을 보였다.
▲시승에서는 연비 13.1km/l,를 기록해 공인 연비를 상회하는 효율을 보였다.
아우디 A3의 공인연비는 복합기준 12.4km/l다. 시승에서는 연비 13.1km/l,를 기록해 공인 연비를 상회하는 효율을 보였다.판매 가격은 5040만 원.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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