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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경영] LX그룹, 비인기 여자야구의 '키다리아저씨'...국내 유일 전국대회 4년간 전폭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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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경영] LX그룹, 비인기 여자야구의 '키다리아저씨'...국내 유일 전국대회 4년간 전폭 지원
  • 선다혜 기자 a40662@csnews.co.kr
  • 승인 2026.02.1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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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국내외 경제상황 속에서 기업들의 나눔 활동도 위축되고 있다. 그러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이웃과 주변을 돌보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들도 적지 않다.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의 따뜻한 경영 사례를 조명해본다. [편집자주]

LX그룹은 비인기 종목인 국내 여자야구 발전을 위해 2022년부터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기업이 후원하는 국내 유일 여자야구 전국대회다.

앞서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운영됐지만 2018년 대회를 마지막으로 중단됐다. 

여자야구는 비인기 종목 특성상 경기 기회가 현저히 부족할 수밖에 없다.  LX는 여자야구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연 1회 치르는 이벤트성 대회가 아니라 정기 리그 형태로 사회공헌 활동을 설계했다.

단순한 후원을 넘어 ‘경기 무대 자체를 만들어주는 사회공헌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 2022년 열린 1회 대회에는 39개 팀이 참여했는데 2023년과 2024년에는 41개 팀, 지난해에는 47개 팀으로 늘었다. 매년 약 1000명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상위 리그인 챔프 리그 20개 팀과 하위 리그인 퓨처 리그로 나눠 각 디비전 1위 자리를 놓고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쟁한다. 매년 11월 중순부터 12월 초까지 2주에 걸쳐 진행된다.
 

▲LX그룹이 국내 유일의 기업 후원 여자야구대회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2022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LX그룹이 국내 유일의 기업 후원 여자야구대회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2022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LX그룹은 리그 운영과 경기 일정 편성 등 대회 운영 구조 전반을 직접 챙긴다. 임직원들도 경기 현장 운영 지원, 행사 참여, 응원 캠페인 등에 동참한다.

선수들이 정식 구장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전문 야구장을 확보했으며, 경기는 관중에 무료로 개방한다. 온라인 중계도 병행한다. 선수 가족과 일반 관중이 함께 경기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선수 입장에서는 단순한 경기 경험을 넘어 관중 앞에서 경기를 치르는 ‘무대 경험’까지 함께 제공받는 구조다. 여자야구가 특정 커뮤니티 안에 머무는 종목이 아니라, 외부에 노출되는 스포츠로 확장 시키겠다는 취지도 반영됐다.

대회에 참가한 한 선수는 “여자야구는 정말 재밌다.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야구를 배우는 기회가 넓어지고 발전하면 좋겠다”며 “여자야구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에는 경남중학교 투수 출신인 구본준 LX그룹 회장의 야구에 대한 관심과 국내 여자야구 활성화를 향한 의지도 반영됐다.

야구 사랑이 각별한 구 회장은 한국 여자야구 발전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꿈나무 발굴 및 육성에도 적극적인 후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국내 여자야구 유망주들이 기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일본에서의 전지훈련 및 연수 프로그램 등도 오랜 기간 지원해오고 있다.

일본에서는 여자야구 클럽 팀, 대학 팀, 실업팀 성격의 팀들이 모여 전국 단위 대회를 치르는 구조가 존재하는 만큼 다양한 경기 경험과 훈련 기회를 접할 수 있는 환경으로 평가된다.

전지훈련과 연수 과정에서는 실전 위주의 팀 훈련과 함께 포지션별 수비·주루·전술 훈련 등을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경기 준비 시스템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순 기술 훈련을 넘어 훈련 운영 방식과 팀 전술, 경기 준비 과정 전반을 경험하는 구조라는 점도 특징이다.

대회를 시작하면서 구 회장은 “여자야구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많은 관중의 응원을 받으며 선수들이 마음껏 운동하고 실력을 겨룰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선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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