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마다 개최되는 유로샵은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는 세계 최대 리테일 전문 전시회다. 60개국 19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140개국 8만여 명이 방문한다.
솔루엠은 이번 전시에서 지난 1월 미국 뉴욕 NRF 2026에서 처음 제시한 테마 'Retail in Sync(리테일 인 싱크)'를 유럽 무대에서 본격화한다. 또 북미에 이어 유럽 시장에서도 '지능형 매장 관리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자사의 핵심 메시지 'Retail in Sync'를 콘셉트로 매장 내 흩어져 있는 전자가격표시기(ESL), AI 카메라, 디지털 사이니지, 각종 IoT 센서 데이터를 통합 플랫폼인 'SSP(SOLUM Store Platform)'을 선보인다. 데이터를 하나의 파이프라인으로 통합해 실시간 재고 관리·고객 동선 분석·마케팅 최적화를 구현한다.
솔루엠 부스는 4개의 테마로 구성된다. 각 존에서는 SSP를 매개로 연결된 솔루엠의 핵심 솔루션이 실제 매장 환경을 완벽히 구현한 형태로 시연된다.
먼저 ‘고객 경험(Customer Experience) 존’에서는 비전 AI와 ESL을 연동한 맞춤형 큐레이션 '스마트 뷰티' 솔루션이 시연된다. AI가 피부 데이터를 분석해 ESL 위치 가이드와 실시간 연동을 진행하며 개인화 제품 추천도 제공한다.
다음으로 ‘운영 효율화(Operational Efficiency) 존’에서는 BLE 기반 위치 데이터와 ESL을 융합한 주문 이행(Picking) 시간 단축 프로세스가 전개된다. 매장 내 풀필먼트 효율화를 통한 운영비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데이터 수익화(Data Monetization) 존’에서는 매장 방문객 유동 인구 및 광고 참여도 분석을 통한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MN) 모델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존’에서는 AI 센서를 활용한 구역별 재실 현황을 기반으로 조명 및 공조(HVAC)의 자동 제어를 보여준다.
아울러 유럽 리테일러의 니즈에 맞춰 25.3인치~32인치 대형 E-Paper 디스플레이 라인업을 강화한다. 특정 제조사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 생태계(Open Ecosystem)' 전략을 전면에 내세운다. 최근 출시한 ‘뉴튼코어+’의 본격적인 매출확대를 꾀하고, ‘4컬러 프리저’ 등 ESL 신제품과 함께 ’55” 세미아웃도어 사이니지’ 등 유럽 시장에 특화된 사이니지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솔루엠 관계자는 "유로샵은 유럽 시장의 성숙한 리테일 환경에서 솔루엠의 플랫폼 경쟁력을 증명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며 "뉴욕 NRF에서 확인한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독일에서도 이어가며, 오프라인 매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5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솔루엠은 45년 이상 축적한 무선통신·전자부품 기술력을 기반으로, 독자 개발한 뉴턴(Newton) 통신 프로토콜을 통해 대규모 리테일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데이터 동기화를 보장한다. 현재 수주잔고 2조 2,000억 원, 13개국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승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