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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서 아반떼 하이브리드 리콜..."국내 차량 적용 단정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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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서 아반떼 하이브리드 리콜..."국내 차량 적용 단정 어려워"
  • 임규도 기자 lkddo17@csnews.co.kr
  • 승인 2026.05.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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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아반떼 하이브리드(현지명 엘란트라 하이브리드) 5만4337대 리콜을 발표했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24년형부터 2026년형까지 제작된 엘란트라 하이브리드 5만4337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0일(현지시각) 밝혔다.

전력제어유닛(HPCU)이 과열되면서 주행 중 출력이 떨어지거나 시동이 걸리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을 진행한다.

이는 미국 국립고속도로교통안전청이 최근 하이브리드 동력 제어에 고전압 부하가 걸리면 부품이 과열돼 화재가 발행할 수 있다고 평가한데 따른 조치다.

현대차 북미법인은 엘란트라 하이브리드와 관련된 화재 1건을 포함해 4건의 사고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아반떼'
▲현대차 '아반떼'
현대차 북미법인은 해당 차량의 냉각 로직을 개선하고 최대 전류를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무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엘란트라는 국내 울산공장에서 생산돼 북미 시장 등으로 수출되는 차종이다.

다만 북미 시장에서 리콜 대상이 된 차량이 국내 판매 사양과 동일한 부품·소프트웨어를 적용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같은 차종이라도 특정 생산 시점이나 일부 생산 물량에서만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현재로선 국내 판매 차량에도 동일 문제가 적용된다고 단정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엘란트라 하이브리드 모델은 지난 2023년 8월에도 2021년~2023년형 3만7997대가 리콜됐다.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면 시속 10~20km 속도로 의도치 않은 가속이 이뤄졌다. 엔진과 모터의 동력 전달 방식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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