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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경영] 중국서 대박 난 오리온, 6년째 농촌·특수학교에 맞춤형 '통 큰' 기부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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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경영] 중국서 대박 난 오리온, 6년째 농촌·특수학교에 맞춤형 '통 큰' 기부 릴레이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6.05.2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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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국내외 경제상황 속에서 기업들의 나눔 활동도 위축되고 있다. 그러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이웃과 주변을 돌보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들도 적지 않다.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의 따뜻한 경영 사례를 조명해본다. [편집자주]

오리온 중국법인이 현지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2021년 시작한 농촌 학교 지원 프로젝트가 6년째를 맞은 가운데 올해는 지역과 활동 내용을 모두 확대하고 있다.

농촌 학교 지원 프로젝트에는 중국에서 30년 넘게 사업을 이어온 오리온이 현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경영 철학이 담겼다. 단순 기부보다 학교별 수요에 맞춘 교육·체육 인프라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 프로젝트명은 ‘우정 가득한 행복한 학교(友爱相伴,幸福校园)’로  지난 3월부터 진행 중이다. 중국 농촌 및 소외지역 학교의 교육·체육 인프라를 개선하고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려는 목표다.

기존 허베이성 랑팡시, 랴오닝성 선양시, 광둥성 광저우시 등에서 진행해 왔는데 올해는 헤이룽장성까지 확대된다. 총 4개 지역 10여 개 협력 학교를 대상으로 운동공간 개선과 다기능 독서 공간 조성 등을 추진한다.

특수교육학교 인프라 지원도 새롭게 부각되는 활동이다. 랑팡시에 위치한 특수교육학교에는 총면적 6000㎡ 이상의 플라스틱 트랙과 인조잔디 운동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다른 학교에는 체육공간 개선과 함께 학습·교류가 가능한 다기능 독서 공간을 마련하는 등 학교별 맞춤형 지원을 이어간다.

▲오리온 중국법인의 학교 운동장 조성(위), 도서 공간 구축 사례
▲오리온 중국법인의 학교 운동장 조성(위), 도서 공간 구축 사례
이 프로젝트는 2021년 처음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40여 개 학교를 지원했다. 지원 규모는 누적 1000만 위안(한화 약 22억2000만 원)에 달한다. 오리온 측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수만 명의 농촌 지역 청소년이 수혜를 입은 것으로 추산한다.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4월 오리온 중국법인 임직원들은 랑팡시 특수교육학교를 찾아 시각장애 학생의 노래를 듣고, 청각장애 학생들과 수공예 활동을 함께하는 등 정서적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4월에는 ‘세계 책의 날(23일)’을 계기로 소외지역 아동에게 도서를 기증하는 온라인 캠페인도 진행했다.

오리온 중국법인의 사회공헌 활동은 중국 교육당국의 학교 체육 강화와 독서문화 확산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중국 교육부는 올해 3월께 건강학교 건설 추진 지도 의견을 통해 학생 건강 수준 제고를 위해 학교 체육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2023년에는 청소년 독서 활동을 장려하며 학교 안에서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독서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서향캠퍼스’ 개념도 강조했다.

오리온은 1993년 베이징사무소 개설을 시작으로 중국에 진출한 이후 30년 이상 현지에서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 1분기 중국법인 매출은 40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7% 늘었다. 한국법인 매출보다 50% 많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온은 30여년 넘게 중국 현지에서 사업을 이어오며 현지 소비자들과 함께 성장해왔다. 그동안 받은 신뢰와 사랑에 보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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