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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 1조 이상 ETF 100개...삼성자산운용 35개·미래에셋운용 30개 '양강 체제' 굳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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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 1조 이상 ETF 100개...삼성자산운용 35개·미래에셋운용 30개 '양강 체제' 굳건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6.05.28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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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6일 8000선을 돌파하는 등 증시 호황이 이어지면서 순자산 1조 원 이상 상장지수펀드(ETF)가 100개를 넘어섰다. 

삼성자산운용(대표 김우석)과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 최창훈·이준용)이 1조 원 이상 ETF 70% 이상을 차지하면서 양강 체제를 굳건히 하고 있는 모습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6일 종가 기준 국내 상장 ETF 중 순자산 1조 원 이상인 종목은 총 100개로 지난해 12월 말 대비 34개 증가했다.
 

AI로 생성된 콘텐츠.
AI로 생성된 콘텐츠.

순자산 1조 원 이상 ETF가 가장 많은 곳은 삼성자산운용으로 전년 말 대비 11개 증가한 35개였다. 

 'KODEX 200'이 27조3481억 원으로 전체 ETF 중 가장 많은 순자산을 기록한 가운데 'KODEX 레버리지'와 'KODEX 미국S&P500'도 각각 9조9239억 원, 9조4629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올해는 로봇 관련주에 투자하는 'KODEX 로봇액티브', 은에 투자하는 'KODEX 은선물(H)' 등이 순자산 1조 원 돌파에 성공했다.

2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년 말보다 9개 늘어난 30개가 순자산 1조 원을 넘어섰다. 'TIGER 미국 S&P500'이 18조3258억 원으로 해외주식형 ETF 중 가장 순자산 규모가 컸고 'TIGER 반도체TOP10'과 'TIGER 200', 'TIGER 미국나스닥100'도 순자산 10조 원 이상이었다.

올해는 지난해 10월 상장된 'TIGER 코리아AI전력기기TOP3플러스'가 순자산 1조 원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 4월 상장된 'TIGER 미국우주테크'도 상장 한 달만에 순자산 1조 원 돌파에 성공했다.

3위 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 배재규)도 순자산 1조 원 이상 종목이 11개로 5개 늘었다. 'ACE KRX금현물'이 4조6867억 원으로 1위인 가운데 올해는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ACE AI반도체TOP3+' 등이 순자산 1조 원을 넘어섰다.
 


올해 들어 순자산 1조 원 이상 ETF가 대폭 증가한 데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국내주식형 ETF에 투자자금이 몰렸기 때문이다.

실제 순자산 규모 상위 10개 종목 중 지난해 말에는 국내주식형 ETF 중 삼성자산운용 'KODEX 200'과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200'만이 순위권에 들었으나 올해 5월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반도체TOP10'과 삼성자산운용 'KODEX 레버리지', 'KODEX 200TR'이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테마별로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반도체 테마 상품이 15개, 인공지능(AI) 관련주에 투자하는 AI 테마 상품이 9개로 반도체·AI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신규 상장된 ETF 가운데 국내 반도체 대표주에 집중한 종목이 순자산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KB자산운용(대표 김영성)이 올해 2월 상장한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이 36영업일 만에 순자산 1조 원을 돌파했으며 신한자산운용이 3월 상장한 'SOL AI반도체TOP2플러스'도 50여일 만에 순자산 1조 원을 넘어섰다.

한편 지난 27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일제히 상장됨에 따라 순자산 1조 원을 넘어선 대형 종목의 확대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순자산 1조 원을 돌파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2개 상품으로 모두 삼성자산운용 상품이었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의 순자산은 1조6023억 원,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1조1536억 원으로 상장 당일 순자산 1조 원 돌파에 성공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역시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 순지산이 5963억 원,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7463억 원이었다.

대형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AI 투자에 따른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테마주가 담긴 ETF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반도체주가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감에 따라 반도체 테마를 중심으로ETF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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